남원시는 지난달 28일, 세종중앙타운(8층) 회의실에서 남원 출신 중앙부처 공직자 모임인 ‘남공회’ 제25차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충모 회장, 이석래 신임 회장을 비롯한 중앙부처 전·현직 공무원 40여명과 최경식 남원시장,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 남원시청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제11대 남공회장으로는 이석래 前국립중앙과학관장이 선출되었으며,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남원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가지고 회원들과 함께 남공회를 활성화하여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으며, 양충모 전임회장은 “그동안 남원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온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충모 전임회장과 남공회원들이 함께 모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남원시에 기탁하였으며,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있지만, 항상 고향을 생각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 발전을 위해 각 부처에서 힘껏 도와주신 남공회원들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향을 자랑스럽게 여기실 수 있도록 남원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공회는 1995년 창립해 이강종 전 경찰대학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으며, 현재 약 300여명의 회원이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