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1조381억 규모 올 첫 추경예산 편성

남원시는 새해 첫 출발 시민들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1조381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하여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남원시의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의 총규모는 1조381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9,918억원보다 463억원(4.7%) 늘어난 규모이다. 일반회계는 9,743억원으로 374억원(4.0%)이 늘었고, 특별회계는 638억원으로 89억원(16.3%)이 늘었다.
시는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이 삭감되는 등 올해도 이어지는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에 직결되는 예산을 적극 편성하고자 260억원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하여 재원을 마련했다.
산업 분야에 본예산 대비 182억원(44%) 증액하고, 안전·재난 분야에는 본예산 대비 160억원(17%)을 증액 편성하였다.
또한 교육·지역개발 분야에는 본예산 대비 123억원(20%)이 증액하고, 관광 분야에는 본예산 대비 88억원(13%)이 증액되었으며, 농림 분야에는 본예산 대비 57억원(3%) 증액 편성했다.
이 밖에도 시민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한 △공동주택 지원사업 1억원,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개선하고자 △소상공인 환경개선사업 2억원 △금융특례 지원 및 이차보전금 3억원, △남원사랑상품권 1,100억원 발행에 따른 10% 할인을 위해 32억원 △반다비 체육센터 리모델링사업 31억원 △파크골프장 주변 시설물 정비사업 2억원 △맨발걷기 조성 5억원을 편성했으며, 제1회 추경예산은 3월 5일부터 개최되는 제263회 남원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와 의결을 거쳐 3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최경식 시장은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지방교부세 등이 60억원 감액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산업·안전·농업·관광 분야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