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기대하던 여름 휴가철이 성큼 다가왔다. 그러나 휴가철이면 빠지지 않고 들려오는 것이 교통사고 소식이다.

행복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 운전자가 알아야 할 교통안전 지식은 무엇일까? 많은 변수 중 고속도로 터널 통과 시 안전운전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도로는 다양한 구조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시설물이 교량과 터널이다. 특히 터널은 이동시간을 최소화시킬 뿐 아니라. 70%이상이 산지 및 구릉지로 구성된 우리나라에 친환경적인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필수적인 시설물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보다 높은 서비스 수준을 제공하기 위해서 터널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터널의 장점이 운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항상 긍정적이라고만 보기 어렵다.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운전자에게 터널은 그 자체로도 일종의 장애물로 인식되어 운전자의 행태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터널 진입 전후 조도차이로 인한 암반응과 명반응, 속도감각 저하, 진입 전 장애물

인식차이, 터널 내에서의 운전자의 심리적 변화 등 다양한 주행 행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터널을 지나는 운전자에게는세심한 운전능력과 기본적인 지식이 요구된다.

터널을 통과 시 이것만은 기억하자 첫째, 속도이다. 터널진입 전과 전입 후의 속도에는 큰 차이가 있다. 급가속과 감속의 여지가 가장 큰 곳이 터널이다. 따라서 터널 진입전에 주행환경에 적합하게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이는 곧 안전거리의 충분한 확보를 의미하기도 한다. 둘째, 전조등을 켜는 일이다.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또는 어두운터널에서 밝은 곳으로 진출입할 때에는 눈의 순응이 문제가 된다.조등을 켜는 것은 눈의 암순응과 명순응에 도움이 된다. 특히 터널 내부에서 전조등을 켜지 않고 주행하는 차량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주변 운전자를 당황스럽게 한다. 전조등을 켜는 것은 주변 운전자에게나를 알리는 단서이다.    셋째, 터널 내부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안전수칙에 따라 차를 비상 정차시키고 침착하게 안전통로를 따라 외부로 빠져나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주경찰서 적상파출소 경위 유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