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매일신문사와 전북스키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0회 무주반딧불배 전국 스키·스노보드대회가 17~18일 무주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 스키 및 스노보드 부문 총 60여명(17일 현재까지)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이들은 18일 진행되는 본경기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

17일 오후 5시 30분 무주 덕유산리조트 내 위치한 만선 카페테리아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는, 선수·임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임원 및 선수입장, 개회 선언, 내빈 소개,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및 경기진행 안내 순으로 진행됐으며, 개회를 축하하는 초청음악회와 병행했다.

조봉성 전주매일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벌써 10회째를 맞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훌륭한 동계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무주를 전국에 알리는 것 역시 지역정론지의 소명이라 생각하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무주가 스키·스노보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잘 구축돼 있고 많은 매니아들에게 동계 스포츠의 메카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힐링의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국진 전북스키협회 회장도 “이번 대회를 주관한 전주매일신문에 깊이 감사드린다. 스키와 스노보드 동호인 여러분들께서 선의의 경쟁 속에 경기를 즐기며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며 “전북스키협회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고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개회식과 함께 열린 초청음악회는 김생기 나래코리아 대표가 총연출을 맡았으며, 송미령 예원예술대학교 융합조형디자인학과 교수의 사회로 통기타 가수인 이태원·백영주, 소프라노 송난영, 바리톤 석상근 등이 출연해 열띤 공연을 펼쳤다.

한편, 무주반딧불배 전국 스키·스노보드대회는 아마추어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의 활성화로 스키와 스노보드 인구 저변확대와 신인선수 조기 발굴에 목적을 두고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