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CEO 이한준)는 내년 1월 2일부터 전북지사를 본부로 승격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LH전북지사는 지난해 12월 LH혁신방안에 따라 사업 물량이 부족한 지역으로 분류되어 강원, 충북, 제주와 함께 지사 체제로 전환된 바 있다.

이에 250여 LH전북 임직원은 올해 안에 본부체제를 반드시 이뤄낸다는 각오로 △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물량 확보, △고객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적극행정, △전북 백년대계-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소통 등을 사력을 다해 추진해왔다.

전북경제와 미래를 함께한다는 LH전북의 다부진 각오는 ’23년 국토부 공모 선정된 완주 수소특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국가산단 조성사업의 LH사업참여와 익산망기· 완주삼봉2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의 추진과 물론 전주역세권·가련산 지구에 대한 전주시와의 사업협의 지속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또한 도민신뢰 회복을 위한 LH본연의 역할 강화는 약6만5천호의 건설(영구·행복주택등)·매입(다가구주택등)·전세임대주택과 익산평화 공공주택 약1천호 공급·관리는 물론 입주민이 체감하는 LH최초·최다주거복지 서비스 발굴 및 추진의 원동력이 되었다.

’23년 LH전북의 주거서비스는 LH최초 “1년 365일 끊김없는 온수공급을 위한 중앙난방보일러 관리시스템 변경”, “중증장애 세대를 위한 맞춤형 화재대피 시설 구축” 등 안전하고 든든한 안심주택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입주민들은 “청각장애인이라 소리를 잘 못들어 화재시 대피가 늦을까봐 자식들이 늘 걱정이었다. 최근에 LH가 설치해준 시각경보형 화재경보기 덕분에 마음이 놓인다. LH에서 설치해준 소화기는 가볍고 사용이 편리해서 우리 같은 장애인이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LH전북 관계자는 “본부체제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전북도민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 덕분에 올해 초 LH전북 지사장의 내년에는 2대 지사장이 아니라 다시 본부장이 임용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이 이루어 졌다”고 전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