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지난 17일 진행된 전북 지역 소아암 어린이 돕기 자선 태권도창작공연 수익금 전액을 초록어린이재단 전북지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주대 태권도학과는 10년째 태권도창작공연을 제작해 지역민에게 태권도로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미제(未濟)’로 1992년 개구리 소년을 각색한 공연이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특성화 리빙랩으로 지원받아 진행됐다. 

특히 전주대 태권도학과는 2023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우승팀으로, 최근 전국 태권도 시범 공연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태권도공연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2024년에는 영국 유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확정까지 받은‘싸울아비’팀을 보유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부 구미희 본부장은 “벌써 10회째 태권도학과 기부 공연 개최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전라북도 아동의 건강과 성장을 위한 활동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진배 총장은 “전라북도 대표 브랜드자산은 K-태권도다. 가장 글로벌하고, 가장 지역적인 태권도를 기반으로 태권도공연산업과 콘텐츠 분야에 전력을 다해내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 분야에 초석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숙경 태권도학과장은 “태권도공연을 관람한 지역민들과 어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기부에 동참할 수 있에 감사하고,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의 K-태권도 중심에 전주대 태권도학과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