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어려운 저소득층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보호 지원에 나선다. 따라서 긴급복지지원제도의 소득 및 금융재산기준 등을 완화, 생활이 곤란한 위기가구에 대해 종전 최저생계기준 120%에서 150% 이하(4인 가족 기준 231만9599원 이하)로 확대하고 금융재산 기준은 300만원에서 500만원 이하로 완화해 올해 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생계지원금은 4인 가족 기준 월 104만원, 의료지원금은 300만원 이내이며 주거지원금은 4인 가족 기준 월 57만원까지 지원된다. 긴급복지지원의 지원 위기사유는 주소득자의 사망, 행방불명 등으로 인한 소득상실, 중한 질병 또는 부상, 가구로부터의 방임 또는 유기, 실직 , 휴·폐업, 출소, 노숙 등이다.
지원내용은 생계지원으로 식료품비, 의복비 등 1개월 생계유지비이며 의료지원으로는 검사, 치료 등이고 주거지원은 임시거소제공과 사회복지시설입소이다. 교육지원은 초,중,고 수업료 및 학용품비와 연료비지원, 해산비, 장제비, 전기요금 등이며 선지원 후처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긴급복지지원을 희망하거나 주변에 긴급복지지원 대상자가 있는 경우에는 거주지 구, 읍·면·동으로 지원을 요청하거나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6월말기준으로 도 집계 긴급지원 지원현황은 1,317가구에 1,936명으로 14억4,194만7천원에 달한다. 이중 생계지원은 530건, 의료지원 678건 등을 저소득층에게 지원한 바 있는데 지역별로는 전주시가 368건, 군산 145건, 익산 138건, 정읍 88건, 남원 177건, 김제 92건, 완주군 52건, 진안 45건, 무주 34건, 장수 13건, 임실 8건, 순창 34건, 고창 79건, 부안 34건의 지원혜택을 받은 바 있다.
노송동의 한 지원센터 관계자는 “도의 긴급이원으로 많은 생계곤란자들과 위기가정들이 많은 혜택을 보고 있는데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사회복지사를 중심으로 이웃들의 관심이 절실할 때”라고 말했다.
이에 도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긴급지원 기준 완화 내용을 시·군 간담회를 통해 자료 배포 및 사업제도를 홍보하고 시군 희망복지지원단 연계해 생활이 어려워진 가구가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일이 없도록 주변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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