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최근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한옥인력 교육을 더욱 공고히 했다.

협약식에는 전북대 산학협력단 박재병 부단장과 문화재기능인협회 홍경선 이사장, 한진석 부이사장, 인간문화재 소목장 소병진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는 전북대 한옥학과와 한옥기능인양성 등 교육프로그램에 협회 소속 인간문화재가 중심이 돼 실습 교육을 담당하며, 학과 발전을 위한 실습 재료 지원 및 발전기금을 조성한다.

또한 최고의 한옥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공동 수업과 연구를 진행, 특히 전북대가 추진하는 해외 한옥수출사업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

문화재기능인협회 홍경선 이사장은 “우리나라 유일의 한옥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전북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한옥인으로서 기쁨과 자긍심을 느낀다”며 “전북대 한옥학과가 세계 속에서 빛날 수 있도록 실습 재료와 발전기금 등을 통해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 박재병 산학협력단 부단장은 “한옥학과 운영에 문화재기능인협회의 도움이 절실했는데 이렇게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한국의 ‘바우하우스’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는 우리나라 문화재와 기능인들의 모임으로, 회원 수가 1만여 명에 이른다. 현재 인간문화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우리나라 문화재계 대표적 단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