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을 앞두고 연대 및 협력 강화에 나섰다.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3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제주-세종-강원-전북 특별자치시·도교육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법 개정 및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특별법 교육분야 특례 사항 발굴 및 정보 교류 △특별법 개정을 위한 중앙부처·국회 등 협력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등이 담겼다.

협약식 종료 후에는 특별자치시·도교육청 교육자치 실무협의회를 열어 공동 추진과제로 선정된‘교육감의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 법률안 의견 제출권’ 입법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서 교육감은“지방교육자치와 지방분권을 위해서는 특별자치시·도교육청 간의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공동 추진과제가 법제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래교육을 위한 동반자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