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남천현 총장은 19~22일까지 몽골 교류대학인 몽골법집행대학교·날라이흐기술대학 등을 차례로 방문, 교류영역 확대를 위한 세부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34년 개교한 몽골법집행대학교는 몽골 내 법 집행 요원의 교육을 전담하는 법무부 소속 고등교육기관으로 경찰학과와 국경경비학과 등 12개 학과에서 5,000여 명이 수학하고 있다.

우석대와는 지난 2022년 학술 및 인적 교류 등에 대한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르캄수렌 울람바야르 몽골 약학대학교 총장을 만나 약학·제약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이후 남천현 총장은 몽골 약학대학교 내에 설치된‘우석한국어센터’ 현판식에 참석, 재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몽골 약학대학교 국제화를 위한 우석대학교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어 모노스 그룹을 방문하고 신성장 산업 육성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990년에 설립된 모노스 그룹은 제조업과 무역·유통 등 12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몽골 내 100대 기업 중 하나다.

남천현 총장은 “몽골 대학들과의 교류영역 확대는 우리 대학교가 글로컬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협약 기관들과 함께 글로벌 상생 협력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