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 입암파출소(소장 조영열)는 더욱 조직화·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민·관·경이 함께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한해 정읍 지역에는 27건의 보이스피싱이 발생하여 모두 6억원 상당의 피해를 야기하였다. 월평균으로 추산하면 매월 2.7건의 보이스피싱으로 6,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경제활동 위축으로 보이스피싱이 감소추세를 보였던 반면, 올해부터는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정읍경찰서 입암파출소는 관내 마을회관, 노인정, 다중운집 시설 등을 방문하여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관내 시설 중 입암면 단곡리 소재 크로바 요양원(원장 문기운)을 방문하여 근무하는 여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 당할 수 있었던 사건을 분석하며, 근무하는 직원과 요양원 가족들에게 정읍경찰서 홍보대사인 미스트롯2 김태연 양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홍보동영상’과 예방 홍보전단을 교부하며 예방 교육을 진행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다.

 

입암파출소는 민관경이 함께하는 이번 홍보활동이 정읍시민 모두에게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관내 다중이용시설 및 마을회관, 노인정 등 방문홍보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열 입암파출소장은 “보이스피싱은 일단 발생하고 나면 피해를 회복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정읍경찰은 보이스피싱 피해 없는 안전한 정읍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반복적·다각적 홍보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