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 미용건강과 유학생으로 구성된 미용재능기부 봉사동아리 미용천사들이 21일 전주보훈요양원에서 재능기부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에는 미용건강과 미얀마, 베트남 유학생 및 산업체 겸임교원, 지도 교수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두 번째 진행한 봉사활동은 국가 유공자 및 가족들 중심 장기 요양 중이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헤어커트 및 핸드마사지, 네일아트를 통해 어르신들께 행복을 선사했다. 

 

이에 따르면 전주비전대학교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협력을 통한 미용재능기부활동은 2002년 학과 개설 이래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대표 생문자(미얀마, 2년)는 “한국에서 유학생활 하는동안 많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이기며 지내고 있는데, 오늘처럼 우리도 잘 할 수 있는 미용봉사활동을 통해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지도를 맡고 있는 이효숙 교수(미용건강과)는“미용전공 유학생들이 대학교육 기간 동안 본인의 재능을 살려 미용 실무를 익히고 미용전문가로 성장하게 돕는 것이 기본"이라며 "자신의 역량을 사회에 환원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동참하는 행복한 체험을 통해 이들이 본국에 돌아가서도 재능기부 봉사활동 문화를 확대시키는 멋진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