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육·돌봄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유보통합 관리체계 일원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유보통합 관리 일원화 추진단(이하 추진단) 발족식 및 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박주용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김숙 교육국장이 부단장을 맡아 도교육청의 유아교육 담당부서와 전북도청의 영유아보육 담당부서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열린 1차 협의회는 △교육부의 관리 체계 일원화 방안 안내 △지방 업무 이관을 위한 추진단 업무 안내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사업 결과보고 △실무분과별 협의 등으로 진행됐다.

추진단은 자치단체에서 도교육청으로 이관 대상 업무 분석 및 유보통합 시 업무 수행인력 규모를 파악해 확정하게 된다. 

또한 국고 대응투자와 지자체 자체 사업을 파악해 이관 여부와 범위를 결정하고, 이관 관련 애로사항을 확인한 후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특히 내년 1월 1일자로 ‘유보통합팀’을 신설해 업무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박주용 부교육감은 “유보통합이라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과정에 해결해야 할 과제와 발목을 잡는 어려움이 닥칠 수 있겠지만 전북발전과 미래를 위한 시대적 사명에 힘을 모아 나가겠다”면서 “여러 위원들께서 서로의 상황을 이해해 원활한 지방 업무 이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