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4년차를 맞는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 등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남원시는 지난 2월부터 4월말까지 읍·면·동에서 공익직불금 신청·접수를 받아 소농직불금 3,597농가에 43억원, 면적직불금 9,052농가에 215억원이 지급되며, 지난해보다 지급 면적 284㏊, 지급액 5억6,000만이 증가, 증가 요인은 2023년부터 2017년~2019년까지 3년 중 1회 이상 쌀·밭· 조건불리직불금을 정당하게 지급받은 농지로 한정되었던 요건 삭제로 파악되고 있다.

기본형은 기본직불금을 지급받기 위해 17개 항목의 준수의무를 이행하도록 규정됨에 따라 위반이 확인되었을 경우 기본직불금의 10%씩 감액 지급하게 되는데, 2023년까지는 ‘영농폐기물 관리·마을공동체 공동활동 참여·영농기록 작성 및 보관’ 준수사항 미이행이 확인되는 경우 5% 감액되었으나, 2024년부터는 모든 항목에서 10%씩 기본직불금에서 감액되므로 준수사항 미이행으로 인한 감액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할 예정이며, 대상은 읍면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공익직불금이 신속하게 지급되어 물가 상승에 따른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낸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공익직불금 지급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라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