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소재실)는 지난 16일, 짚와이어 시설 안전사고 발생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전북소방본부 통계에 의하면 최근 5년간(`18~`22년) 도내 총 6건의 케이블카 등 관련 시설 안전사고가 발생해 11명의 인명을 구조했으며 향후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구조출동 또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선제적으로 민·관 합동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남원시 어사와이어에서 소방대원 8명과 관계인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 △시설 관계자 초기활동 대응 매뉴얼 점검 △구조용 트롤리 적용 훈련 △로프를 이용한 수평·수직 구조 훈련 등 △업체 보유 구조장비 확인 및 장비활용 숙달 등을 훈련했다.

소재실 서장은 “짚와이어 이용객이 증가할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훈련을 실시했다며,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레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으로 숙달된 구조·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