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소재실)는 지난 16일, 30년 이상 노후 위험물 시설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노후 위험물 시설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표본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지난 17일 전했다.

이번 컨설팅은 유사 석유 또는 미상의 무허가 정제유로 인한 유사 사고를 방지하고 노후 위험물 시설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유도를 위해 추진됐으며, KT남원지사 등 2개소를 대상으로 남원소방서 화재안전조사단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유사석유 또는 무허가 정제유 사용여부 확인 △관계인의 자율 안전관리 유도를 위한 현장 지도 △2024년 3월부터 소방검사를 통한 법적조치 예정 통지 등이다.

소재실 서장은 “노후 위험물 시설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위험물 누출 위험성이 높아 대형 인명·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꾸준한 안전점검과 컨설팅으로 위험물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