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는 중국 심양대학교(총장 자오옌즈)와 업무협약을 체결, 내년 3월 중국 교육부가 추진하는 중외합작 프로그램에 공동 신청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17일 KH바텍 서울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남천현 총장과 자오옌즈 총장을 비롯해 양 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자동차공학부·정보보안학과·체육학과 교육협력 프로그램 추진 △공동교육 모델 개발 △파견 교원 및 학생에 대한 지원 등이다.

중외합작은 학생모집 단계부터 인재 양성 방안과 교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양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졸업 기준을 갖춘 학생에게는 양 대학의 학위가 수여된다.

한편 중국 요녕성 심양시에 위치한 심양대학교는 1906년에 설립된 공립대학으로, 중국 내에서도 명문대학으로 꼽히고 있다.

남천현 총장은 “중국 교육부의 중외합작 프로그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심양대학교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며 더불어,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해 교류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자오옌즈 총장은 “우석대학교와의 새로운 교육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양 대학의 상호발전과 함께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중국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