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절차 본격 착수

전북도는 지난 27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전북으로 이전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기금운용본부가 전북으로 이전토록 이전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금운용본부 이전은 국민연금공단에서 이전변경계획서를 수립해 복지부로 제출하면, 복지부는 인원증가에 따른 예산 증액분 등을 기재부와 협의하는 등 변경계획서를 검토해 국토부로 이전변경 승인 요청을 하고, 국토부는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복지부에 승인 통보를 하게 된다.
아울러 복지부는 국민연금공단에 이전 절차를 시행하도록 하고, 공단은 이사회를 통해 국민연금법 제27조 ‘공단의 주된 사무소 및 제 31조에 따라 기금이사가 관장하는 부서의 소재지는 전라북도로 한다’. 라는 규정을 반영한 정관을 개정해야한다.
따라서 국민연금법 제27조의 규정에 따라 복지부, 국민연금공단, 전라북도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운영 할 예정이다.
T/F팀은 이전부지 조정, 행정적 이전 지원방안과 전북도는 연구용역 등을 통해 기금운용본부 이전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할 계획이다.
기금운용본부가 이전할 혁신도시 잔여부지 중 국민연금공단 본사와 국민연금연구원의 부지 를 제외하고 나머지 일부를 활용하게 된다. 도는 기금운용본부가 전북으로 이전한 후에도 기금의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마련해 추진 할 계획이다.
우선, 기금 운용 인력 양성을 위해 기금 투자 운용 인력양성 전문기관을 유치하는 방향으로 전개해 우수 인력을 키워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고, 정보접근성 확보를 위해 기금운용본부의 이전부지를 중심으로 금융 운용사 및 투자대상 기업들의 지점 또는 분점이 들어 설 수 있도록 부지 확보 등의 행정절차를 지원 할 방안을 마련 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 할 예정이며 기금운용본부가 안정적인 수익률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최대 협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