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과 가장 가까이에서 동고동락하는 보좌진들이 뽑은 함께 일하고 싶은 국회의원은 누구일까?

여론조사기관 아이앤리서치컨설팅과 스포츠서울미디어는 29일 오후 여의도 한 식당에서 시상식을 갖고 보좌진이 뽑은 '새해 함께 일해보고 싶은 의원'으로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조윤선 의원을 선정, 상패를 수여했다.

여야 국회의원 보좌진 2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김 원내대표와 조 의원이 5.2%로 '새해 함께 일하고 싶은 의원' 공동 1위에 올랐으며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4.9%), 박근혜 전 대표(4.7%), 배은희 대변인(4.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돋보인 의정활동을 한 의원으로는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이 19.2%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고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12.9%로 2위, 한나라당 김무성(10.6%)·민주당 박지원(9.0%) 원내대표가 3,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여야 국회의원 보좌진들 중 4급 보좌관과 5·6급 비서관 총 26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