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에서 운영하는 2023학년도 전북시민대학 성과 발표회 및 종료식이 지난 4일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에 따르면 전북시민대학은 전북도와 전라북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 군산시 주관으로 평생학습 사회 조성, 지역사회 성장 지원, 학습문화 조성, 지역성장 및 정주여건 개선을 목표로 도내 대학과 협력하는 대표 사업이다.

이날 종료식에는 호원대학교 정의붕 부총장, K-미래인재대학 김은미 학장, 군산시 관계자와 그림책 테라피를 적용한 인간의 삶(아동복지학과 윤진주 교수), 군산 향토음식 푸드스타일링하기(K-푸드창업학과 김나형·정숙경 교수), 드론으로 제작하는 힐링 영상 콘텐츠(공연미디어학부 최부헌 교수, 백철기 감독) 강좌를 수강한 4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호원대 윤진주 평생학습지원본부장(아동복지학과 교수)은 “그동안 우리 대학은 학과별 전공 특성에 적합한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육과정 운영과 학습환경 조성으로 성인학습자의 평생학습을 장려하고 있었지만, 전북시민대학 운영을 통해 군산시민을 포함한 전북도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경로를 지원하게 됐다”면서 “드론 콘텐츠 강좌는 지자체-대학-지역사회-시민을 아우르는 성공적인 사례로 발돋움하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론 영상을 담당한 공연미디어학부 최부헌 교수는 “전북시민대학의 강좌를 통해 대학과 연계해 제작한 드론 영상이 특별상을 받았다”면서 "작은 시작이 수강생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