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소방서는 지난 2일 저녁 18시경 무주군 무풍면 덕지리의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귀가중인 행인이 화목보일러 화재를 목격해 소방에 신고하였고,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화목보일러용 간이스프링클러에 의해 화재가 진압되었다.

지난 해 전북소방본부에서 산림 인접 주택에 설치한 ‘화목보일러용 간이스프링클러’가 큰 활약을 해 적은 재산피해로 화재가 진압 될 수 있었다.

화목보일러용 간이스프링클러는 상수도 등에 연결해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한 경우, 자체 수압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장비로 화재 초기에는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무주소방서 관계자는“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 증가에 따라 관련 화재가 늘어나고 있다. 화목보일러 사용 시 안전수칙을 꼭 준수하여주시기 바란다”며“소방서 차원에서도 점검을 철저히 하여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무주관내 화목보일러가 설치된 가구 중 화재발생 시 대형화재의 우려가 있는 산림 인접 주택 45가구에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했다./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