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인재양성으로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농생명·바이오 분야 지역혁신사업이 3일 원광대학교 컨퍼런스홀에서 출범했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5년 동안 386억 원이 투입돼 ▲푸드테크 ▲디지털농업 ▲바이오소재 ▲동물헬스케어 ▲라이프케어 등 5개 분야의 특화된 인재양성 사업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식품과 농생명·바이오 산업의 도약을 위해 전북지역에 특화된 인재육성에 주력, 이 분야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현장의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농도의 정주 인력까지 확충하게 돼 농생명·바이오 산업이 전북의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이에 농생명·바이오 중심대학인 원광대는 함께 참여할 군산대, 우석대, 전북대, 전주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와 협력해 이 분야의 창의적 인재 양성과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이 같은 인력양성과 지원계획에 따라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팜 디지털제어 ▲e-비즈니스 ▲차세대 바이오소재 ▲동물용 의약품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 산업의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출범식에서 김관영 지사는 “농생명· 바이오 분야는 전북의 핵심사업으로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원광대 박성태 총장은 “전북에 특화된 R&BD(사업화연계기술개발)를 주도하는 맞춤형 지역특화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혁신사업(RIS)에는 이날 출범한 농생명·바이오 분야(중심대학 원광대)를 비롯해 미래수송기기(중심대학 전북대), 에너지신산업(중심대학 군산대) 등 3개 핵심 분야에 11개 대학이 분야별로 참여하게 된다. 올해부터 5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 등 2,14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