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원장 강혜정)은 공·사립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마트 기기 활용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8회기의 교육지원청 중심‘디지털 시대 유아교육 방향에 대한 기조강연’과 40회기의‘유치원으로 찾아가는 스마트기기 활용 실기연수’에 총 1,215명의 교원이 참여했다. 

먼저 기조강연은 유치원 교원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유아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유아가 디지털 기기를 바르게 활용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원의 전문성 신장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40회에 걸쳐 진행된 실기연수는 교육지원청과 유치원으로 찾아가 실시했다. 6개의 영역으로 나눠 △멀티그림책 만들기 △유아랑 선생님이랑 함께 동영상 △캔바를 활용한 놀이지원 자료 제작 △디지털기기 놀이기록 및 활용 △다양한 디지털 놀이 △미래의 유치원 교실 체험 등으로 운영됐다. 

특히 실기연수 중 멀티그림책 만들기는 유아들이 자유롭고 즐겁게 그린 그림을 활용해 멀티그림책으로 만드는 연수로, 교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학급 전체 유아가 그린 그림이 멀티그림책 안에서 움직임으로써 유아와 교사에게 성취감과 만족감을 줬다. 또 쉽고 간단한 동영상 만들기는 교육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가정의 학부모와 공유했다. 

유아드론, AI로봇 활용, 코딩놀이, VR체험에 참여한 교사들은 “체험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고, 더 체험하고 싶었다”면서 “유치원 교육활동에 반영하겠다”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