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공·사립유치원 유아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가 시작됐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의 공정성과 학부모 편의 제공을 위해 온라인으로 입학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도내 모든 공·사립유치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나 보호자는 학부모 서비스를 통해 회원가입과 유아 정보를 사전에 등록한 후, 개통과 동시에 우선모집 조건에 따라 유치원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우선모집 대상은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쌍생아, 다문화, 다자녀, 장애부모 가정 자녀 등이다.  

우선모집은 해당 자격조건이 충족돼야 하고, 일반모집은 사전 접수와 본 접수 기간에 맞춰 유치원 3개까지 희망 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일반모집 선발은 오는 16~29일이다. 다만, 일반모집은 중복 선발이 제한되므로 1희망 유치원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처음학교로는 회원가입, 접수·선발·등록 등 모든 과정을 컴퓨터(PC)와 모바일로 처리 가능하며,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학부모(보호자)는 유치원 업무시간에 직접 방문해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올해부터는 PC와 모바일 접수시간을 동일하게 맞췄고, 온라인과 현장의 교차접수 또한 가능하게 됐다. 또 결원정보 및 추가모집 정보알림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편의도 향상시켰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를 통해 학부모의 편의성을 높이고, 유치원 입학 기회가 균등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