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장 주민소환 투표 문제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최 시장과 경쟁한 상대방 당의 일부 관계자가 나서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일부 시민들은 객관성이 결여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기도 한다.

이에 최 시장은 “취임 1년 4개월 동안 1,500여 공직자들과 시민행복 및 지역발전을 최선을 다해 왔고, 이를 통해 남원시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최 시장은 “주민소환제도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지만 자신에 대한 온갖 유언비어, 괴담, 허위사실 유포로 시민사회 갈등을 부추기는 것에 어쩔 수 없어 입장을 표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안을 야기시킨 사실은 “이미 사법기관에서 무혐의 처리되며 종결된 것으로, 일부 시민사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써야되는 세금(약 13억원)이 이번 사항에 사용되는 불합리한 것도 발생할 예정이라며, 남원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지식인도 정치인도 아닌 바로 시민들로, 이번 일을 계기로 오랫동안 분열된 상처를 치유하고, 지역이 분열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남원은 무한한 잠재력 있는 성장 가능성을 갖추었다며, 시민들이 맡겨주신 소명을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