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소속 영어동아리(BENE) 학생 16명과 인솔교사가 최근 호주에서 해외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전주대사대부고 학생들은 이번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체험학습에서 다민족 국가인 호주 시드니 일대를 탐방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돌아왔다. 학생들은 국제교류수업과 연계해 호주 현지에서 자신의 희망 진로와 관련이 있는 교육·의학·공학·경영의 세부 주제를 세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영어동아리(BENE) 학생과 인솔교사는 이번 해외 현장체험학습을 계기로 지난 2018년부터 교류해 왔던 호주 시드니의 Burwood Girls High School와 자매결연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학교는 향후 5년간 자매학교로서 학생, 교사, 교육과정에 대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4월에는 호주 Burwood Girls High School에서 전주대사대부고를 방문해 한국문화와 교육에 대한 상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국제교류수업에 참여한 동아리 대표 최혜승 학생(2년)은 “다민족 국가인 호주에서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과 일상을 보내며 새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진로를 고민하며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를 향해 눈을 돌려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병선 동아리 담당 교사는 “인솔 과정에서 학생들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세상을 대할 수 있는 기회가 꾸준히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