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만수)은 지난 17~21일 3박 5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2023 청소년 해외 진로진학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앞서 1~2차에 걸쳐 진행한 사전교육에서 모둠별 탐방 주제와 활동 계획 수립하고, 토론과 소통의 과정을 통해 해외 진로진학 탐방 목적에 대한 이해를 높여 자기주도적으로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싱가포르의 고온다습한 자연환경에 대한 사전 학습과 밀도 있는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현지 탐방 일정에서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난양공과대학교, 디멘션스 인터내셔널 컬리지 등 세계적으로 우수한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뉴워터 갤러리, 가든스바이더베이, 도시개발청 등 미래과학기술 및 환경생태 분야를 선도하는 주요 기관을 탐방했다. 

특히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난양 공과대학교 등에서는 유학 중인 한인 학생을 멘토로 참여시킴으로써 싱가포르 유학 생활 이야기와 유학생의 눈으로 본 교육제도와 방향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만수 교육장은 “2023년도 해외 진로진학 탐방의 만족도 조사를 참고해 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해 2024년에는 더 알차고 의미 있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과 진로진학 역량 함양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