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가 운영하는 재활운동실 이용자들을 위한 가을 나들이(전주수목원 방문)를 진행하며 그 가족들과 시민들로부터 크게 환영받았다.

23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재활운동실에 등록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과 보호자 등 45명과 가을나들이 행사인 ‘가을愛 행복한데이(Day)’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다.

이날 행복한데이(Day)’는 지역중심 재활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남원의료원 공공의료팀과 시 보건소 방문보건팀(팀장 정희연)이 연계해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심으로 조성된 전주수목원에서 친목 및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자연 속 휴식 나들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즐겁게 어울리며 소통하는 재활의 시간을 가졌다. 

현재 남원시보건소에서는 지역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해 ▲재활운동실 운영 ▲재활프로그램 운영 ▲장애인과 가족들의 자조모임 운영 ▲재가장애인 방문재활사업 ▲장애인 이미용 봉사, 건강측정 및 상담 등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한용재 소장은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벗어나서 가을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휴식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 의욕 제고와 지역사회 참여 활동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