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남초등학교(교장 정한상)는 1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앵앵이와 매암이’, ‘바다를 담은 그릇’ 등 10여 권의 책을 쓰고, 교과서에도 작품이 수록 되어있는 ‘이미례 동화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안남초는 전교생 온책 읽기 연계수업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글의 실제 작가를 초대해 작품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교육과정 설계로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이 향상 되어지고 있다.

부안남초는 2022학년도부터 교육과정을 계절별에 맞게 학습축제 형식의 틀 속에 ‘함께 꿈꾸는 계절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은 4계절 축제 중 ‘열매 맺는 가을 축제’를 기획을 통해 온책 읽기 수업과 실제 동화작가를 초대하여 학생들이 읽은 내용중에 인상 깊거나 궁금한 점에 대해 작가 이야기를 나누고 읽은 책의 내용으로‘독서골든벨’까지 진행했다는 것.

3학년 오태선 어린이는 “어떻게 이 책을 쓰게 되었나요? 라는 작가에게 질문을 하고 얼굴을 보며 직접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책을 자주 읽어야 겠다고”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정한상 교장은 “청소년 시기에 만난 좋은 책은 자신의 삶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양식이 되며 올해 두 번째로 만나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꾸준하게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들임으로써 책읽기에 대한 즐거움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김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