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7월 5일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친정엄마를 맺어주는 하트-맘 결연식 행사를 가진 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인영희)에서 이달 21일, 이주여성 30여명과 전통음식만들기(송편빚기 등)와 우리고장 문화를 탐방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 친정엄마와 손을 꼭 잡고 다니며 함께 서도역, 혼불문학관 등을 탐방하며 이국의 외로움과 허전한 마음을 가득 채울 수 있었다.
인영희 회장은 “결혼이주여성이 한국문화를 보다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결연식으로 그치지 않고 엄마와 딸의 좋은 인연이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사랑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따뜻한 손길로 위로하겠다.”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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