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도통동은 지난 19일, 쓰임 사회적협동조합(대표 변수봉)에서 만성질환자 어르신을 위한 약 달력 30세트(환가액 120만원)를 제작해 동에 재능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는기부는 어르신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약 달력은 제때 약을 드시지 못하거나 중복으로 복용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주 단위로 만든 달력이다.

도통동은 이날 쓰임 사회적협동조합과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가정의 오래되어 사용이 불편한 가구를 업싸이클링 지원하고, 집안 정리정돈도 지원하기로 했다.

변수봉 대표는 “앞으로도 동에서 추가적으로 약 달력을 요청하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윤자 동장은 “동 어르신들께 나눔을 실천해 주신 ‘쓰임’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관련된 유익한 사업을 발굴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