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길왕마을’에 주민들의 사랑방이 마을활동가들에 의해 새 단장을 마쳤다. 적상면 길왕마을 앞에 있는 사랑방이 그동안 노후화된 공간이었는데 마을활동가 26명이 재능기부를 통해서 쾌적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마을활동가 26명은 무주군농어촌지원센터에서 육성지원하고 있는 “목공예, 토탈공예, 바느질공예” 등의 교육을 통해서 마을활동가들을 배출하고 있다. 이 활동가들이 협업을 통해 길왕마을 주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랑방을 리모델링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을활동가팀은 3개의 조로 나뉘어 외부 디자인 페인팅과 내부 목공작업 등 패브릭으로 실내 환경을 개선했다.

길왕마을 전웅식 이장은 “마을 주민이 스스로 조성한 사랑방을 마을활동가팀의 도움으로 깨끗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조성 해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 최일섭 센터장은 “농촌발전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언제든지 달려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