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지난 16일 임실군 사선대에서 기독실업인회(CBMC) 전주지회(회장 오정식) 회원 80명과 유학생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전주살이 소통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CBMC 전주지회 회원들은 우리 지역에 함께 살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회원들과 유학생의 상호교류를 통해 다문화 이해 및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나를 소개합니다 △우리들의 전주 생활 △전통 놀이 및 게임 △만찬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 생활 2년째인 양흠 유학생(경영학과, 중국)은 “모처럼 학교 밖으로 나가 지역사회 선생님들과 교류하며 한국 전통 놀이를 배우고 게임을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유학생들을 배려하고 챙겨주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정식 회장은 “타국에서 홀로 생활하는 유학생들이 기특하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을 찾은 유학생들을 응원하고, 우리 지역에 사는 외국인들을 돕는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진배 총장은 “지역대학과 지역사회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국인 유학생이 거주하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기독 실업인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에 우수한 인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