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 도서관(관장 정한기)은 지난 15~16일 1박 2일 동안 강원도 강릉 일대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총 24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 현장 속 인문학과 예술 공간 속 인문학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인문학에 보다 쉽게 다가가고 인문학을 통해 소통하며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학생들은 아르떼 뮤지엄에서 백두대간의 중추인 강원도와 강릉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12개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를 관람하고, 시각적 강렬함과 감각적 사운드에 완벽히 몰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죽헌과 오죽헌시립박물관을 방문해 한국 주택건축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율곡선생과 신사임당의 교육적 가치관도 배울 수 있었다. 

이외에도 하슬라 아트월드의 미술관과 조각공원을 관람하며 자연과 사람, 예술의 조화로운 공존의 의미를 깨닫고, 나만의 조명캔버스를 직접 만드는 DIY 체험학습을 통해 자신의 개성과 창의력을 마음껏 뽐냈다. 

박병춘 총장은 “세상을 보는 안목과 인간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소양은 예비교사가 반드시 갖춰야 하는 덕목"이라며 "앞으로도 인문학적 기초 소양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