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 평화 만국회의 9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본격적인 주요 인사들의 입국이 시작됐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전 루마니아 대통령이 먼저 도착하면서 안전을 책임질 경호팀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 만반의 준비를 갖췄고, 인사들을 태울 의전용 차량을 점검하고, 차량의 상태를 최상으로 준비하는데 몰두했다.

해당 인사의 경호 책임을 맡은 경호팀장은 “인사가 오는 순간 절대 다른 곳에 눈이 팔리면 안 됩니다. 인사가 오는 반대 방향을 주시해서 절대 사고 나지 않도록 해야 하는거 아시죠”라며 경호팀에게 주의사항을 재차 주지시켰다.

평화를 이루기 위해 이역만리에서 한국을 찾은 인사를 향한 밝은 미소는 이따금 쏟아지는 비도 꺾지 못했다. 독일에서 온 대학 강사 베젠도르프크 크리스티나 씨는 “스텝들이 모든 걸 알려주고 옆에서 도와주니 케어받고 있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HWPL 관계자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올해 진행되는 평화 만국회의 9주년 기념식은 전·현직 국가원수 및 장관급 지도자 40명, 그 외 정치, 교육, 문화, 여성 등 각계각층의 대표 8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고 소개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