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은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성평등 가치를 높이는 온·오프라인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온라인(양성평등 슬로건 공모전)과 오프라인(양성평등 포스터 전시전)을 통해 도민에게 접근이 용이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양성평등주간에 대한 도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양성평등 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온라인으로는 '양성평등 슬로건 공모전'을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 참여자가 양성평등 슬로건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양성평등 실천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 공모된 슬로건은 양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한 표어 공유 등 홍보 활동과 공익 목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오프라인으로 기획된 '양성평등 포스터 전시전'은 6~7일 이틀 간 완주군청에서 진행했으며, 이 외에는 14일까지 재단 로비에 전시됐다.

전시전은 2017~2021년도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한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중 일반부 작품 11편과 청소년부 5편, 아동부 7편 등 총 23편을 포스터로 제작했다.

전시 작품은 일상생활 속 성역할 고정관념 탈피, 직업 가치관 변화, 가정폭력 예방, 가정이나 학교에서 겪은 불평등한 순간에 대한 비판이나 문제제기 등 다양한 일상의 소재들을 성인지 관점에 기반해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했다. 

전정희 원장은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한 표어 공유 및 전시전으로 양성평등주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평등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성평등 콘텐츠를 발굴해 일상 속 실천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jbwc.re.kr)나 전화(063-254-3817)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