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박물관은 지난 11일 2023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K-heritage 그리고 ‘한복’특별전 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특별전은 한복의 단순한 아름다움만을 선보이는 것이 아닌, 민족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한복의 인문학적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세계 문화 속에 한복의 우수함을 선보이고자 마련한 전시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열린다.

 

특히 2023 문화체육관광부 시책에 맞춰 지속가능성을 위해 대학 내의 다양한 전공(역사문화콘텐츠학과 및 패션산업학과)과 협업한 연계형 전시프로그램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전시실 구성은 크게 한복의 기원, 남자 복식과 장신구, 여자 복식과 장신구, 현대 한복 및 세계 속의 한복, 한복의 문양 등 5개의 부문으로 나눠 소개됐다. 이번 특별전시는 전시팀장 박은지 학예사의 설명과 해설로 진행되고 있다.

 

박물관 박현수 학예실장은 “현재 한류 콘텐츠 특히 한복은 K-POP 아이돌들이 무대의상으로 착용하면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중국과의 한복 공정 문제로 한복의 정체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에 잘못된 역사 왜곡을 바로 잡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과 함께 지속할 수 있는 주제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대학의 장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별전시는 VR을 구축해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학예연구실(063-220-2158)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