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북지부는 12일 '교육을 책임지는 사람이, 교사가 자꾸만 죽어나가는 이 시점에 꼭 가야만 했는가'라며, 유감의 논평을 냈다.

이날 논평에 따르면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9일 호주 선진교육 시찰을 위해 출국했다. 

9일부터 16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방문비용은 교육감 1250만원, 교육청 직원 650만원이라며, 이 비용은 교육청 예산에서 지출한다고 했다.

특히 교육감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호주 방문 프로그램에는 IB교육, 생활교육, 다문화교육 관련 교육기관을 둘러보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했다. 하지만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불참을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지부는 "16일에도 여덟 번째 집회가 열린다"면서 "이제까지 열린 전국교사일동 주최의 서울 집회에 다른 지역 교육감들은 물론 국회의원들까지 참석했지만 서거석 교육감은 단 한번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지부는 "지난 9월 4일 연가·병가 승인과 관련해 학교의 혼란을 수습하는 것도 교사와 교원단체의 몫이었다"고 하소연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