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4년도부터 검정고시 시험장을 6개 권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검정고시 응시자들의 시험장 접근 편의를 높여 응시율을 제고하고, 현장중심 행정으로 시험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이에 따르면 현재 전주에만 4곳의 시험장이 설치·운영돼 타 지역 응시자들의 시험장 추가 설치 요구가 지속돼 왔고, 특히 원거리 거주자들의 시험장 도착 지연으로 결시 발생이 높았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내년부터 14개 시군을 6개 시험권역으로 구분해 검정고시를 치를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권역 전주·완주·김제, 2권역 군산, 3권역 익산, 4권역 정읍·고창·부안, 5권역 남원·순창·임실, 6권역 진안·장수·무주로, 시험장 설치지역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진안 등이다.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6개 권역별 검정고시 시험장 운영은 응시자의 시험장 접근 편의를 높이고, 평생교육 수혜 및 실현 기회를 보다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본청 고시관리담당이 운영하는 시험운영전문인력풀을 시험 권역으로 분산 배치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검정고시가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정고시 응시자수는 2022년도 1회 1,068명· 2회 1,001명, 2023년 1회 1,072명·2회 1,111명이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