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씨름부는 제37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용장급 우승과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남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에 출전한 조윤호 학생 선수가 결승에서 박성준(경기대) 학생 선수를 밀어치기 기술로 제압하고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1위를 차지한 조윤호 학생 선수는 대한체육회장기대회와 증평인삼배대회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1위에 올라 대학부 용장급 최강자로 우뚝 섰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가르침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감독님과 코치, 그리고 동료와 전주대학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윤호 학생 선수는 2024년 영암군청 씨름단에 입단할 예정이다. 

또한, 전주대 씨름부는 단체전에서 동아대와 경남대를 각각 4대 3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 울산대를 4대 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5판 경기까지 가는 팽팽한 경기끝에 아쉽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임종길 감독은 “이번 단체전 준우승에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열심히 싸워준 학생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도 상위 입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