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 일제 강점기에 분리된 후 오늘 두 지역이 다시 하나로 합쳐질 수 있도록 정부에서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권고가 이뤄졌다.

이제 정부의‘통합 권고’로 완주와 전주는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시작하게 됐다.

통합 권고안에 따라 전주시는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오는 6월 임시회에서‘의회 의결’로 통합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완주군은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6월말에‘주민투표’로 통합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30일 안전행정부로부터 통합 권고안이 내려오자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통합을 꼭 이뤄 동북아시대, 새만금배후도시로 우뚝 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송하진 시장은“통합을 통해 우리는 우리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 송하진 시장은“통합은 주민들의 축복과 환영 속에서 진행돼야 한다”며“이제 정부의 통합 권고로 완주와 전주는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송 시장은“전주시는 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6월 임시회에서‘의회 의결’로 통합의사를 확인하고 완주군은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오는 6월‘주민투표’로 통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하진 시장은“통합은 100만 대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새만금 배후도시로써 전북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한 중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하진 시장은“전주시가 통합을 위해 약속한 사항은 반드시 지키겠다”며“그간 추진해왔던 21개의 상생발전사업과 조례로 사업 이행을 약속한 85개의 상생통합방안은 시민과 군민의 의견을 수렴해 꼭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송시장은“통합 이후에는‘통합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약속한 사항에 대한 확실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인 만큼, 전주와 완주가 서로를 믿고 존중하며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하진 시장은“통합은 지역가치를 높이는 당위적 차원에서도 통합이 되는 날까지 우리의 노력은 쉼 없이 계속돼야 한다”며“완주와 전주 주민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