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전라북도교육청 학생의회 의원들과 함께 민주적 의사소통능력 향상과 성숙한 토론문화 확산을 위한 ‘도란도란 토론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0일 장수군학생의회를 시작으로 8월 24일 진안, 25일 남원시 학생의회까지 총 3회 7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월드카페(world cafe)형식으로 진행된 토론교실에서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려면 ▲학교 교복 자율화 ▲남녀 차이에 따른 인정 어디까지일까? 등 학교와 사회문제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통해 주제를 선정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내는 등 학생의원으로써 안건과 정책을 구상하고 이를 풀어나가는 역량을 넓혀나갔다.

토론교실에 참여한 학생은 “토론이라고 하면 내 생각만 말하는 줄 알았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 친구들과 여러 의견을 공유하면서 생각의 틀을 넓힐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는 올바른 방법을 익힌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강조했다.

전북선관위는 민주주의 사회의 일원으로써 청소년이 갖춰야 할 민주시민 의식과 토론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