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동충동은 ‘같이앤가치가게협동조합’(이사 김수현)에서 지난 18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을 지역주민들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에 컵과일 100개와 엘지전자 남원지점에서 후원받은 키친타올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컵과일에는 수박, 바나나, 귤, 포도 등 알록달록한 과일 등이 담겨있었으며, 더위에 수분을 보충해 줄 수 있는 과일을 지원해 줌으로써 조금이라도 건강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 협동조합은 바자회를 추진해 얻은 수익금 150만원을 학교밖 청소년을 위해 기부한바 있으며,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을 위해 바리스타 20명 배출 등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수현 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밝아질 수 있다면 언제라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문훈 동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도움을 주신 협동조합 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동충동이 구도심으로 낙후되어 있지만 안전에 있어서는 최고의 동충동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