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실 남원소방서장이 지난 17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온도에 민감한 위험물 제조소 안전관리를 위해 현장을 방문해 지도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제4류 위험물은 인화성 액체로 인화점, 발화점이 낮아 여름철 온도가 상승하면 폭발의 위험성이 있고, 유동성으로 화재시 연소 확대의 위험이 크고 물을 방수하면 오히려 화재 면적이 확대되는 등 소화가 어려워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소재실 서장은 현장에서 △위험물 제조소 안전실태 점검 및 화재취약요인 확인 △소방시설 관리상태 확인 및 위험물 화재예방 당부 △초기·신속 대응체계 강조하고 기타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소재실 서장은 “위험물 누출로 발생한 유류화재는 급격한 연소 확대로 대형화재로 이어져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하며, 관계인의 철저한 자율안전관리를 통해 위험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