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교육활동 보호 협의체’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자 현장 교원, 교원단체, 전북학운협회장, 전북학부모협회 등 16명으로 교육활동 보호 협의체 구성, 지난 1일 첫 회의를 가졌다.

교육활동 보호 협의체는 올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8월 한 달간 매주 1회 집중적 협의를 통해 9월 이후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악성 민원 대응을 중심으로 한 교육활동 보호 예방 대책,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시 대응 시스템 구축, 법률 개선과 제도 개선을 위한 교육부 건의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보호 대책은 올 2학기부터 즉시 실행 가능한 방안과, 내년도 예산 수립에 반영될 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정성환 전북교육인권센터장 직무대리는 “교육활동 보호 협의체를 통해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교육활동 침해 예방을 통한 상호 존중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