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소화기는 제조일로부터 10년이 지났거나 심각한 부식, 압력 저하, 소화약제가 굳어 사용이 불가한 소화기를 말하는 것으로, 분말 형태의 소화약제를 사용하는 소화기의 내용연수는 10년이다.

단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성능 확인을 받은 경우엔 1회 한해 3년 연장사용이 가능하고, 사용 연수가 지난 노후 소화기는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생활폐기물 스티커를 발급받아 폐기할 수 있다.

노후 소화기를 확인하는 방법은 △소화기에 기재된 내용연수 확인(10년) △소화기 외관 부식 여부 확인 △압력계의 바늘이 녹색 범위에 있는지 확인 등이다.

소재실 남원소방서장은 “지금 당장 집에 있는 소화기를 확인하고 압력계가 없거나 노후돼 사용 불가능한 소화기는 안전한 사용을 위해 폐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