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학생들이 ChatGPT를 통해 융합형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자리가 펼쳐졌다. 무주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교육장 김승기)은 전북SW미래채움사업과 연계하여 ‘2023 무한상상 AI·SW 캠프’를 지난 27일~28일 여수엑스포 일원에서 개최됐다.

전북SW미래채움사업은 도서벽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96.6억 예산 투입이 된다.

이번 캠프는 AI·SW를 활용하여 스스로 문제를 탐구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미래형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 중학생들이 한데 모여 1박 2일동안 집중적으로 웹 개발 코드를 체험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으로, 에듀테크 기반으로한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고자 하는 김승기 교육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1박 2일로 진행된 캠프는 엘리스교육그룹과 함께 ChatGPT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숙지하고, 기초 웹 개발에 필요한 기본 원리 및 코드 구조를 8시간 동안 학습했다. 또한 삼정KPMG 박문구 전무의 특강을 통해 메타버스 시나리오, 행동과학에 대해 학생들의 궁금즘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김승기 교육장은 “7월 한달 동안 전북SW미래채움 사업을 통해 학교로 찾아가는 SW교육(자율주행자동자, 태블릿을 이용한 라인드로잉 등)을 실시해 관내 학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에서도 질높은 AI·SW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미래 교실 환경구축과 함께 무주 학생들이 다양한 AI·SW교육을 받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