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강영택(수학교육과) 교수는 지난해 8월 출간한 도서‘지속가능한 마을, 교육, 공동체를 위하여: 마을교육공동체의 역사 탐구(살림터)’가 대한민국학술원이 주관하는 2023년 사회과학 분야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저자에 따르면 이 책은 1부 마을교육공동체의 개념과 역사적 개관, 2부 마을교육공동체의 과거, 3부 마을교육공동체의 현재, 4부 마을교육공동체의 미래 등 총 14장으로 구성,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개념과 필요성, 과거와 현재 사례, 역사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의 학교 실태와 당시 마을학교라 할 수 있는 오산학교와 명동학교, 송산고등농사학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강영택 교수는 “우리가 살아가는 마을에서 다양한 타자와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모두의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열린 배움의 공동체가 이뤄지길 희망하며 살고 있다”면서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논의를 범주화해 앞으로의 방향을 가늠해 보고, 국내외 사례를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를 졸업하고 연세대와 미시간주립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강영택 교수는 2008년 우석대학교에 부임해 교육연수원장과 교수학습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마을을 품은 학교공동체’, ‘고통의 교육에서 희망의 교육으로’ 등이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