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성초등학교(교장 송영임)는 25~26일 1박 2일 동안 ‘야호! 신나는 별빛사랑 친구사랑 캠프’(이하 야호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야호 캠프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찾아오는 오케스트라 공연, 친구사랑 어울림 체육활동, 주먹밥 요리 실습, 별빛사랑 천체관측, 우리마을 탐구활동 등 다채롭고 풍성한 활동을 준비해 학생들의 즐거움과 학교생활의 만족감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에서는 가브리엘스 오보에, 사계 중 여름, 학교 가는 길, 왕벌의 비행, 라데츠키 행진곡 등 친근한 음악을 통해 음악적 감수성을 높였다. 

이후 이어진 체육활동에서는 짝 축구, 비석치기, 종이컵 탁구공 놀이 등을 하며 친구 간의 정서적 교감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친구를 배려하고 협동심을 키웠다. 

유부초밥과 주먹밥을 만들어보며 요리의 즐거움을 느껴보고,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친구들과 나눠 먹기도 했다. 

별빛사랑 천체관측 시간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신기한 천문학 이야기, 여름 별자리 찾아보기,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별 관찰 등을 통해 별을 만나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아이들이 기다렸던 시간 중의 하나는 교실 안에서 친구들과 텐트를 쳐보고 캠핑하는 기분으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스르르 잠이 드는 행복한 시간도 보냈으며, 다음날 아침에는 학교 주변 마을을 산책하면서 여름 하늘과 들꽃을 만나기도 하고, 고덕생활축구장에서는 전교생이 다 같이 축구를 하며 1박 2일의 즐거웠던 캠프활동을 마무리했다.

김리도 학생(6년)은 “친구들, 동생들과 함께 한 1박 2일 캠프가 오랫동안 가슴 깊이 남을 추억이 될 것 같다"며 "대성초의 학교 생활이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주대성초등학교는 전주 대성동의 고덕산 자락에 위치한 아늑하고 작은 도심 속 전원학교다. 다양한 경험과 특색 있는 체험활동으로 학생 개인의 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로서 전주인후초, 인봉초와 공동통학구 어울림학교로 운영되고 있으며, 해당 학구의 학생은 전주대성초로의 입학과 전학이 가능하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