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LINC 3.0 친환경에너지 ICC(기업협업센터)는 지난 1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상진 산학협력단장, 유규선 공대 학장, 대학교수, 그리고 전북에 있는 자동차부품업체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ICC 세미나에 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을 초청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동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이 원장은 기조 강연에서 “전국 부품시장의 규모가 135조7,437억 원 규모인 데 반해 전라북도 부품 시장이 차지하는 규모는 3조 원에 불과하다”면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전장화, 전동화, 연결성,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부품산업의 육성과 인력양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라북도의 경우 전북 중심의 특장과 서해안 PBV 벨트를 연계해 동반성장을 위한 개방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정호연 교수(산업공학과)는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서로의 역량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며“대학과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매달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 참가한 국진호 우신산업 대표는 “국내외 자동차산업의 현황 분석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줘 부품업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소중한 자료는 직원들과 공유해 전략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